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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로버, 3Q 별도 영업익 10.6억…넛잡1 수익 반영(상보)

임성영 기자I 2015.11.17 13:56:51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글로벌 콘텐츠 기업 레드로버(060300)가 3분기 별도기준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레드로버는 영업이익 10억6000만원을 기록해 지난 분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0억원으로 2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억6000만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레드로버 관계자는 “3분기엔 새롭게 준비 중인 애니메이션의 제작매출이 증가했다”면서 “‘넛잡1’ 관련 수익이 일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연초에 34.8%였던 부채비율이 18.8%로 감소하면서 재무 건전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앞으로도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2016년 개봉을 앞둔 ‘스파크’의 선배급 계약금과 상영수익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쑤닝 유니버설 미디어’와 함께 진행할 중국사업들도 4분기부터 일부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갓으로 예상했다.

한편 레드로버는 지난 2분기 ‘스파크’ 추가제작 비용과 신주인수권부사채 조기상환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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