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위키드랩, 양육 미혼모 위해 1000만원 상당 '비타민구미' 전달

이재길 기자I 2020.12.28 16:23:49
28일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방은옥 후원담당(왼쪽)과 김선경 위키드랩 대표(오른쪽)이 기부 증정식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위키드랩)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자연주의 비타민 브랜드 위키드랩이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에 1000만원 상당의 비오틴·비타민구미 ‘핑크구미베어’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위키드랩은 지난달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한 기념으로 ‘원포원’(ONE for ONE)이벤트를 펼쳤다. ‘BUY A BEAR, GIVE A BEAR’로 고객이 위키드랩 제품 하나를 사면 하나가 미혼모 가정에 기부되는 컨셉으로 한 달간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다.

위키드랩이 벌인 원포원 캠페인은 2006년 설립된 미국의 신발브랜드 탐스(TOMS)가 판매되는 신발 수만큼 제3국 어린이들에게 신발을 기부하면서 ‘착한 소비’를 이끌었던 정책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기부가 된 제품 ‘핑크구미베어’는 이너뷰티의 대명사 비오틴과 10여종의 비타민·무기질을 젤리타입으로 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 6월과 9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와디즈에서 총 두차례 펀딩 결과 총 1억4000만 원을 모으면서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위키드랩은 “공식홈페이지를 오픈하면서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 고객분들이 함께 뜻을 모아주셔서 가능할 수 있었다”며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현대여성 모두가 진정으로 아름답고 그들의 삶을 응원하기 때문에 미혼모가정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벌였다”고 전했다. 이어 “그분들 모두가 본연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찾는데 파트너가 되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