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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장기물 위주 상승… 10년물, 1.8bp↑[채권마감]

유준하 기자I 2024.03.07 16:59:36

3년물 금리, 0.4bp↓…30년물 금리, 2.5bp↑
외국인, 장 중 10년 국채선물 매수 물량 덜어내
미국채 10년물, 아시아장서 0.7bp 오른 4.113%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7일 국고채 금리는 장기물 위주로 상승 마감했다. 10년물 이상 장기물 금리가 일제히 2bp(1bp=0.01%포인트) 내외 내린 가운데 장 마감 후에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됐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
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420%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4bp 내린 3.321%, 5년물은 0.2bp 오른 3.364%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1.8bp 오른 3.399%를 기록했고 20년물은 1.7bp 상승한 3.397%, 30년물은 2.5bp 오른 3.332%로 마감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7bp 오른 4.113%를 기록 중이다. 장 중 4.12%대로 상승했으나 소폭 상승세가 줄었다.

국채선물 가격도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04.70에, 10년 국채선물은 21틱 내린 113.15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8틱 내린 131.42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6899계약, 은행 1169계약 순매수를, 연기금 792계약, 투신 745계약, 금융투자 5859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서는 외국인 35계약, 개인 244계약, 투신 115계약, 은행 1095계약 순매수를, 연기금 94계약, 금융투자 1707계약 순매도했다.

장 마감 후에는 미국 실업수당청구건수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있다.

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68%에,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4.23%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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