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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에 DMZ 관련주 ‘강세’

박태진 기자I 2020.01.09 14:07:53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당정이 여의도 면적의 27배에 달하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추가 해제한다는 소식에 DMZ 평화공원 관련주(株)가 상승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6분 현재 삼륭물산(01497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72% 오른 1만650원을 기록 중이다. 이 업체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이화공영(001840), 코아스(071950), 크라운해태홀딩스(005740), 자연과환경(043910), 대창(012800)스킬, 코리아에스이(101670), 시그네틱스(033170), 모헨즈(006920), 서희건설(035890) 등도 오르고 있다.

이는 군사시설 추가 해제로 인한 DMZ 평화공원 관련 업체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및 완화’를 주제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여의도 면적 26.6배에 해당하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추가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통제 보호구역 중 약 5만㎡를 제한 보호구역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브리핑을 통해 “군사 작전상 제한이 없는 14개 지역 군사시설 보호구역 7709만6121㎡를 해제하기로 했다”며 “해제지역 79%는 강원도, 19%는 경기도로 군사시설이 밀집한 접경지역을 우선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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