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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에 따르면 벤테이가 스피드는 다른 벤틀리 스피드 제품과 마찬가지로 동력 및 주행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벤테이가 스피드’는 람보르기니 우루스와 0.8km/h 차이로 ‘세상에서 가장 빠른 SUV’ 타이틀을 획득하게 됐다.
동력계는 6.0리터 W12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26마력, 최대토크는 91.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8단 자동을 조합해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9초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306km/h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섀시는 향상된 동력성능을 뒷받침하기 위해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채택했다. 에어서스펜션 기반의 48V 다이내믹 라이드, 스포츠 주행 모드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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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카본 패널과 22방향 전동좌석, 마사지 시트를 마련했다. 색상은 검정색을 바탕으로 채도가 낮은 주황색을 강조했으며 도어 하단부, 도어 스커프, 대시보드, 시트 등받이는 ‘스피드’ 휘장으로 장식했다.
벤틀리 ‘벤테이가 스피드’는 다음 달 3일(이하 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9 제네바 국제 모터쇼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다. 출시는 유럽기준 올여름부터 이뤄지며, 예상 판매가격은 20만9000유로(한화 약 2억6000만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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