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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찰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3시간 15분가량 긴급 임시 비공개 회의를 열어 법무부가 공개한 윤 총장에 대한 6가지 징계 사유가 타당한지, 절차적 정당성이 지켜졌는지, 직무 배제할 정도의 중대한 비위인지 등을 검토했다.
회의에는 위원장인 강동범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를 비롯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등 외부 위원과 이주형 의정부지검장 등 검찰 내부위원 등 7명이 출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감찰위원 7명 전원은 이 같은 의견에 만장일치로 동의했고, 해당 내용을 담은 권고안도 법무부에 제출했다.
다만 감찰위의 논의 결과는 권고 사항에 불과해 오는 2일 열릴 윤 총장에 대한 검찰징계심의위원회 개최나 심의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