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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패스, 메디힐병원과 실손 보험 간편청구 연동

임유경 기자I 2022.12.12 18:47:56

"10초 만에 청구"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의료정보 플랫폼 메디블록은 메디힐병원과 ‘블록체인 기반 통합 간편 보험청구 서비스 연동’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메디블록이 운영하는 간편보험청구 서비스 ‘메디패스’는 지난 2017년 출시 이후, 13개의 대형병원의 50만명이 넘는 환자들이 이용하고 있는 통합 의료정보 모바일 서비스이다. 설치 즉시 간단한 본인 인증을 통해 최근 3년 동안의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 그리고 세브란스병원 등 대형병원의 진료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진료가 완료된 후에는 약 10초 정도의 시간만 소요하면, 간편하게 보험청구가 가능하다. 대형병원뿐 아니라 동네병원에서 발생한 병원비 및 약국 처방전에 대한 청구, 가족청구를 모두 지원한다.

이번 연동을 통해 메디힐병원의 환자도 메디패스 서비스에서 서류 없이 쉽고 간편하게 실손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병원에서 제공받아 보험사에 직접 청구할 수 있게 됐다. 메디힐병원은 118개 병상 규모와 14명의 전문의를 갖춘 양천구 대표 2차 지역병원이다.

민상진 메디힐병원 원장은 “이번 메디패스와의 연동을 시작으로 메디힐병원의 환자분들이 더 다양한 디지털 의료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메디블록과의 협력을 통해 통합 의료정보시스템 구축하고 메디힐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에게 개인 맞춤의학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은솔 메디블록 대표는 “앞으로도 메디블록은 환자 중심의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힘쓰는 모든 보험사 및 의료기관과 함께 건강한 네트워크를 확보할 것”이라며 “환자들이 의료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 및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 범위를 전방위로 확대함으로써 의료플랫폼의 좋은 사례를 창출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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