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강달러 심화에도 약세폭을 방어하던 위안화마저 7.2위안을 돌파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1440원에 육박했다”며 “아이폰14 모델 수요 부진 우려가 경기 침체 이슈를 자극했고 반도체 업종이 동반 하락,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1333억원 팔아치웠고 기관은 734억원, 개인은 562억원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9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전체 업종이 내렸다. 통신서비스는 6%대, 오락문화, IT(정보기술)부품, 비금속, 디지털컨텐츠는 5%대, 음식료담배,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통신방송서비스, 금융, 통시낭비, 금속, 반도체는 4%대 내렸다. 일반전기전자, 화학, 건설, 의료정밀기기, 제조는 3%대 내렸다. 섬유의류, 방송서비스, 운소앙비부품, 출판매체복제, 정보기기, 인터넷, 운송은 2%대, 유통은 1%대, 제약은 1% 미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급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086520), 펄어비스(263750)는 7%대, 카카오게임즈(293490), JYP Ent.(035900)는 6%대, 엘앤에프(06697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4%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대 하락했다. HLB(028300), 알테오젠(196170)은 1%대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 미만 올랐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8억9152만9000주, 거래대금은 6조2235만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3개 포함 17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1개 포함 1301개 종목이 하락했다. 3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