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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스, 58억원 규모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건축 수주

유준하 기자I 2020.11.19 14:39:08

회사 측 “정부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 동참”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첨단 온실, 스마트팜 전문 기업 그린플러스(186230)는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가 밀양에 건설하는 ‘경남 스마트팜 혁신 밸리’의 시공 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58억 원 규모다.

혁신밸리 시공사업은 정부 8대 혁신성장 핵심과제 중 하나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농·축·수산물의 생산부터 가공,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 정보 통신 기술(ICT)을 접목하는 사업이다. 전국의 4곳에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지정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경남 스마트팜 혁신 밸리는 밀양 임천리 일대 47.4헥타르(㏊) 규모 부지에 조성된다. 22.1㏊ 면적에 기반을 조성하고 임대형 스마트팜1, 2와 청년교육·경영형 스마트팜, 실증형 스마트팜 및 혁신 밸리 지원센터 등 핵심시설이 지어진다. 그린플러스는 임대형 스마트팜 1의 시공을 우선적으로 진행하며, 나머지 스마트팜의 도급 계약도 연내에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회사의 기술력을 인정 받아 선정됐다”라며 “경남도는 스마트팜이 환경 제어 및 스마트 기자재 등 고도의 첨단 농업기술이 집약돼 있는 시설로 판단, 면밀하게 적정성을 검토하여 선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와 지자체의 스마트팜 산업 육성 정책(혁신밸리조성, 스마트팜 청년 창업지원, 수출지원 등)이 이어지고 있어 우호적인 사업환경은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 11일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농촌은 한국판 뉴딜의 핵심이며, 2022년까지 스마트팜 보급을 7000ha로 확대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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