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최고위원회가 열린 15일 당 대표실에 ‘국민의 마음이 개운해질 때까지’라는 문구와 함께 등장한 녹색 때수건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이전에 국민의당은 ‘국민의 마음이 풀릴 때까지’라며 회초리 사진을 걸었다.
국민의당은 최근 바른정당 통합론으로 당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이날 DJ(김대중 전 대통령) 비자금 허위제보 의혹으로 박주원 최고위원이 사퇴하는 등 총체적 난국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누리꾼들은 국민의당의 때수건을 ‘개운치’ 않게 봤다. “합성인 줄 알았다”, “때수건으로 서로 등 밀어주면서 오해 좀 푸시죠”, “아직 못 때렸는데…”라는 등의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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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표는 ‘수신제가(修身齊家)’를 언급하며 “나 자신부터 몸과 마음을 닦고 새롭게 거듭나겠다. 스스로 변하려는 모습을 보여야 국민들도 호응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