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핵실험이) 확률적으로 어느 정도다라는 이야기보단 여러 국제적 관계나 북한의 코로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하지 않겠느냐는 설명이 있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또 “외국 언론에서 김정은의 둘째인 김주애가 공연에 참여했다는 중국 전문가 인용 보도가 있었는데, 국정원에게 그 사안을 확인한 결과 김정은 일가를 관리하는 지금 상황에 비춰봤을 때 당사자가 김주애일 가능성이 적다고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최근 김 위원장을 근거리에서 보좌하고 있는 여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윤 의원은 “김 위원장을 지금거리에서 수행하고 있는 인물에 대해 국내 언론에서 보도한 바 있는데, 송윤미씨라고 모란봉악단 드러머로 활동했고, 판문점 정상회담 당시 연주자였다는 것, 물품과 문서를 수발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는 것도 국정원에서 확인했다고 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현송월 단장의 대체는 아니고 의전 및 보좌 역할로 참여한 것으로 국정원은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북한과 중국 사이 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의 친서 교환이 있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윤 의원은 “북중 관계 관련 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과의 친전 교환이 8번 정도(김 위원장 6회, 시진핑 2회) 있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북한의 코로나 상황과 관련해 “북한에서 (집단면역을 형성했다고) 발표를 했지만 국경지역에서 대규모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상황이고, 봉쇄와 해제를 반복하는 상황을 비춰볼 때 코로나를 완전 근절했다는 북한의 발표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보고 받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