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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궁금하시겠지만 방역에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언론에서도 협조해 주길 바란다. 지금 신천지 교인들이 다수가 거주하게 됐는지 원인을 파악하는 건 방역과 거리가 멀다. 방역 이후에 해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한마음아파트는) 1985년에 지어져 5층이지만 엘리베이터도 없다. 월세도 5만 3000원 하는 곳으로 입주를 선호하는 아파트가 아니다. 지금 추정컨대 아마 신천지 교인들 중에 값싼 아파트를 얻으려고 누군가 들어갔고, 소개 소개로 들어가지 않았나 판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혹시 대구시 공무원이 개입돼 있는 게 아니냐는 건 방역 조치가 끝나고 철저히 조사하겠다. 그전까지는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 그것이 정말 많은 공무원들이 불철주야 고생하고 있다. (추측성 보도는) 기 빠지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7일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한마음아파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6명이 쏟아졌다. 특히 이들 모두가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아파트는 대구 시내 사업장에 근무하는 35세 이하 미혼 여성들만 거주할 수 있다. 입주민 142명 중 94명이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