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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장애인 합창단 창단…“ESG 경영 실천”

김은경 기자I 2024.01.11 14:48:50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 체결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현대엘리베이(017800)터는 11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충주 지역 장애인으로 구성된 합창단을 창단한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경·중증 장애인 20명으로 구성될 장애인 합창단원을 직접 고용하고 독립된 연습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경환 충주시성악연구회장을 지휘자로 선임하고 전문 보컬트레이너와 반주자를 채용해 이들의 활동을 지원한다. 지원은 현대엘리베이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며 마감은 오는 19일이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지역 행사를 비롯해 합창단원들이 직접 무대에 오를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음악을 통해 우리 단원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재천 대표와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빌딩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조 이사장은 “지방 이전 대기업이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오른쪽)가 11일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빌딩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향현 이사와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엘리베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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