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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연말연시 SNS에 멸공(공산주의와 공산주의자를 멸함) 단어를 지속적으로 언급해왔고 이게 정치권에서 정략적으로 이용하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일각에서는 신세계그룹에 대한 불매 운동과 되레 구매 운동이 벌어지는 기류가 감지됐다.
한국노총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전날 성명에서 “고객과 국민께 분란을 일으키고 회사의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정 부회장의 언행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 부회장의 SNS 게시글을 두고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정 부회장은 고객과 임직원이 회사의 중요한 가치라는 걸 강조해왔는데, 이번 일로써 이런 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일자 모든 게 자신의 탓이라고 인정하고 사과한 걸로 이해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