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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금융투자대상]삼성액티브자산운용, 친환경·디지털 트렌드 신속 반영

이은정 기자I 2021.04.29 15:00:09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이데일리 2021 금융투자대상 국내주식 펀드 부문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선정됐다. 액티브 투자를 통해 글로벌 화두인 친환경·디지털 분야 종목과 포스트 코로나 비대면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해 예상 주도주에 효과적으로 수익을 추구했다는 평가다.

김유상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
이중에서도 ‘삼성뉴딜코리아펀드’는 친환경·디지털을 핵심 포인트로 삼는다. 문재인 대통령이 설정한 펀드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 펀드는 산업 성장성, 시가총액 대비 잉여현금흐름(FCF) 비율 등 지표에서 성장 여력이 높은 소수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그린’ 포트폴리오에는 친환경 제품·서비스, 기후변화 대응하는 에너지 기술, 미래 차 관련 기업으로 구성한다. ‘디지털’ 포트폴리오에는 비대면 수요를 충족시키며 성장하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이 포함된다.

이 펀드 순자산은 지난해 9월 설정 이후 이달 29일 기준 459억8700만원으로 수익률은 최근 1개월 2.4%, 3개월 2.8%, 6개월 26.2% 수준이다. 보유 종목은(지난 3월 28일 기준) NAVER(035420), 다나와(119860), 키다리스튜디오(020120), 한솔케미칼(014680), 삼성전기(009150), PI첨단소재(178920), 삼성전자(005930), 효성첨단소재(298050) 등이다.

다음으로 ‘삼성 언택트코리아 펀드’는 비대면 라이프스타일, 비대면 인프라 등 테마에 해당하는 종목에 투자한다. 인터넷과 미디어·엔터, 음식료, IT, 통신서비스, 의료기기, 2차 전지 등 업종이 해당된다. 코로나19에 전 세계적으로 컨퍼런스콜·화상회의, 온라인·모바일 쇼핑 확대, 간편 결제 등 핀테크 이용 확산, 배달서비스 이용 증가, 5G 인프라 투자 확충, 로봇과 드론 비즈니스 확대, 원격 의료시스템 구축이 이뤄지고 있다.

삼성 언택트코리아 펀드는 삼성자산운용의 위탁을 받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있다. 설정 이후 순자산은 137억원으로 수익률은 최근 1개월 3.69%, 3개월 0.38%, 6개월 35.17%, 1년 66.62%다. 지난해 5월 설정된 이후 수익률은 91%에 이른다. 보유 종목은 지난 1월 기준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NAVER, LG화학(051910), 카카오(035720), SK케미칼(2851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엔씨소프트(036570), SK이노베이션(096770), 삼성SDI(006400) 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외환위기 이후 블루칩과 닷컴, 금융위기 이후 중국과 차·화·정 등 위기 뒤 반등시기에는 항상 주도업종이 존재했다”며 “포스트 코로나 이후 주도주가 될 언택트 관련 유망 주식에 투자해 효과적으로 수익을 추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액티브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초과 수익 실현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리서치센터와 운용본부가 치열한 의사소통을 통해 투자를 결정하는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최근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도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사회책임투자 개념을 투자 프로세스에 적극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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