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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주일 전 인천일보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지난 17~18일 만 18세 이상 남녀 51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선 정 후보는 41.9%로 38.4%를 얻은 구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이처럼 두 후보의 지지율이 혼전 현상을 보이면서 남은 기간 선거전략을 치열하게 짜내고 있다. 정 후보는 △남부 개통론과 수원 군공항 관내 이전 반대(남부권) △동탄 부양론(동탄권) △서부 대 개발론(서해권) 등 권역별 맞춤형 공약으로 표심을 잡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 △컨벤션센터 유치 △대학병원(3차 종합병원) 유치 △수소차·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산업단지 조성 및 특구 지정 △우정미래첨단산업단지 조성 조속 추진 △화성 내 고속화순환도로·민자고속도로(동탄-조암-향남-기아차) 조성 등을 내세웠다.
구 후보 역시 지역 간 동서격차 해소를 위한 공약을 발표하며 민심을 흔들고 있다. 그는 △동·서 도로망과 청년 창업과 교육, 동부·중부권(봉담읍) △융복합 스마트 메타시티 △초격차 기술연구부터 대학, 제조, 연구단지, 주거단지, 순환도로△아시아 문화콘텐츠클러스터 조성 △서부 해양관광특구 ‘샤인 아일랜드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힘겨운 경선과정을 뚫고 본선에서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두 후보 가운데 특례시 진입을 앞두고 화성시 수장 자리를 누가 차지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