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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종합 4위

이승현 기자I 2014.09.29 18:04:29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국 고등학생들이 올해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IESO)에서 종합 4위의 성적을 거뒀다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29일 밝혔다.

한국 팀은 스페인 산탄데르에서 지난 22일부터 8일간 열린 이번 IESO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3개로 종합 4위를 기록했다.

김재연 군(의정부고 3)이 금메달을 받았으며 김태윤 군(인천과학고 2)과 손영오 군(민족사관고 3), 최윤성 군(대구과학고 3)이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팀은 단장은 정공수 충남대 교수가 맡았다.

이번 대회에는 25개국에서 82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종합 1위는 금메달 3개·은메달 1개를 획득한 대만이 차지했다.

IESO는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권과 수권, 대기권, 천문을 하나의 지구시스템으로 이해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능력에 대한 평가가 주를 이루었다.

또한 지구시스템이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에 대해서도 평가가 이뤄졌다.

미래부 관계자는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를 통해 미래 지구환경의 변화를 예측하고 관련 문제의 해결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지구과학 분야의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 및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제8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한국 대표팀.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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