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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로봇이 내린 커피, 로봇이 배달하는 룸서비스..실생활 가까워진 로봇 '대활약'

김종호 기자I 2021.10.15 20:04:39

AI·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로봇 개발 '속도'
세계 로봇 시장 연평균 30% 이상 '급성장'
LG전자, 로봇 서비스 반경 넓히기 '집중'

<앵커>

인공지능 탑재로 똑똑해진 로봇이 실생활에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산으로 비대면 서비스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바리스타부터 호텔리어까지 로봇의 역할이 점점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김종호 기자가 관련 소식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가전제품 판매점입니다. 매장 입구에 들어서자 바리스타 로봇이 방문객을 반깁니다.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취득한 이 로봇이 직접 내린 커피 맛은 유명 커피 전문점만큼이나 뛰어납니다.

호텔에 배치된 룸서비스 로봇은 고객이 주문한 물건을 직접 객실까지 빠르고 안전하게 배달합니다. 살균 로봇은 사람들이 몰리는 대형 건물 내부 곳곳을 돌아다니며 유해한 바이러스 등을 살균해줍니다.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같은 관련 기술 발전이 로봇 개발에 속도를 붙이면서 점차 실생활 깊숙이 로봇이 다가오는 모습입니다. 특히 코로나 장기화로 비대면 서비스의 확산이 빨라지는 가운데 로봇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분위기입니다.

실제 2017년 245억달러 수준이던 세계 로봇 시장 규모는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연 3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같은 흐름이 이어지면 오는 2025년에는 1772억달러까지 시장 규모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황상택 LG전자 BS사업본부 로봇영업팀장

“비대면 시대가 도래하여 로봇의 활용성과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습니다. LG전자(066570)는 뛰어난 로봇기술과 인공지능, 자율주행 기술 등을 결합해서 로봇의 서비스 반경을 넓히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로봇이 실생활 속 위험하고 반복적인 일을 대신하게 되면 사람은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스탠딩> 전문가들은 코로나 확산을 계기로 로봇 업체들의 제품 개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것은 물론 다양한 실생활에서의 로봇 도입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데일리TV 김종호입니다.

15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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