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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주택건설協, 주택시장 논의..“11·3 대책에 실수요로 재편”

박태진 기자I 2016.12.09 16:02:21

14일 주택협회와 감담회 개최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토교통부는 9일 서울에서 주택토지실장 주재로 중소·중견 주택건설업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대한주택건설협회와 간담회를 열고 주택시장과 건설업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토부에서는 주택토지실장을 비롯해 주택정책관, 주택정책과장 등 실무자들이 참석했으며 업계에서는 대한주택건설협회장과 금강주택·일신건영·피데스개발 대표 등이 참석했다.

국토부는 11·3 대책 등 정부의 최근 정책 방향을 설명하면서 주택건설업계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고 업계 의견도 청취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11·3 대책 발표 한 달을 맞아 주택시장의 국지적 과열이 진정되는 가운데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등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면서 “주택시장의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시자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지역별 주택시장의 상황에 따라 신축적·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도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형성이라는 정책방향에 공감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는 내년에는 주택시장의 수급 안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장상황에 맞게 사업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오는 14일에는 대형 주택건설업체로 구성된 한국주택협회와의 간담회도 실시해 업계와의 소통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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