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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9월 판매량 총 26.1만대..전년比 4.8%↑

이다원 기자I 2023.10.04 16:16:04

RV 인기 꾸준…국내외 증가세 뚜렷
쏘렌토, 국내 시장 판매량 1만대 돌파
글로벌 판매 1위 차지한 스포티지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기아(000270)가 올해 9월 국내외 시장에서 총 26만1322대의 차량(특수차 포함)을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8% 늘어난 수치다.

기아 더 뉴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진=기아)
승용차 판매량을 보면 기아는 국내 시장에서 11% 증가한 4만4123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같은 기간 3.5% 늘어난 21만6568대를 판매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차종별로는 레저용 차량(RV)의 인기가 국내외에서 꾸준히 이어졌다. 국내 시장에서는 RV 차량이 총 2만8222대, 승용차는 총 1만1310대 팔렸다.

국내 시장 판매 상위 모델의 경우 쏘렌토가 1만190대로 압도적인 판매량을 자랑했다. 이어 스포티지(5402대), 셀토스(4399대), 카니발(4366대) 등이다. 승용차 중에서는 레이(3464대), K8(2406대) 등이 인기였다. 상용차의 경우 봉고가 4480대 판매됐다.

기아 스포티지. (사진=기아)
글로벌 시장에서는 스포티지가 4만1950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자리잡았다. 이어 셀토스(2만6763대), K3(1만7290대) 순이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292대, 해외에서 339대가 각각 판매돼 총 631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울러 기아의 1~9월 국내외 누적 판매량은 총 234만307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17만1538대) 대비 8.4% 증가했다.

기아 관계자는 “K5 상품성 개선 모델 카니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및 적극적인 전기차(EV) 마케팅으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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