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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그룹은 한국일보 인수를 바탕으로 기존의 소재, 자동차 사업에 이은 미디어 분야 진출을 통해 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인수 목적을 밝혔다. 목재업의 고도화와 중고차 유통의 선진화를 주도해 온 동화그룹의 혁신 DNA를 접목해 한국일보를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맞는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 변모시킨다는 방침이다.
기존 사업과 미디어 사업이 공유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과 온라인 인프라 구축을 통해 사업 간 시너지와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일보 인수를 통해 얻게 되는 그룹의 대외적 명성과 신뢰도 강화를 통해 우수 인재 확보와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승명호 동화그룹 회장은 “66년 역사의 동화와 60년 전통의 한국일보가 서로의 역량을 결집시킨다면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내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직원과 고객의 행복한 삶을 경영 철학으로 회사를 운영해 온 동화는 한국일보 인수를 통해 이러한 철학을 확대 실현해 기업과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