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인권위원회는 현 위원장인 김형성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포함해 5대 위원 12명이 연임하고 이정호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가 신규 위촉돼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6기 위원은 △김형성 교수(위원장) △김서현 법무법인 비전인터내셔널 변호사 △김정란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이사 △김희석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상무 △백미순 한국 성폭력상담소장 △서보학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조계종 호법부장 세영스님 △이상원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정호 변호사 △조태제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천주교 목3동 성당 최부식 신부(세례명 사도요한) △함혜리 서울신문 선임기자 △허경미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등이다.
인권 홍보대사인 이제훈씨는 2012년 10월부터 2014년 7월까지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단에서 의무경찰로 복무했었다. 그는 지난달 종영한 tvN드라마 ‘시그널’에서 서울청 광역수사대 장기미제사건전담수사팀 소속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 역할을 맡아 인상깊은 연기를 펼쳤다.
이제훈씨는 “첫번째 경찰청 인권 홍보대사로 위촉돼 기쁘다”며 “경찰의 인권보호 활동이 국민에게 쉽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인권보호는 경찰이 국민보호를 위해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6대 인권 위원과 홍보대사 이제훈씨가 국민과 경찰을 연결하는 가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청 인권센터는 설립 10년을 맞아 그간의 인권보호 활동 관련 자료들을 모은 가칭 ‘경찰 인권사료 전시관’을 개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