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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하나반도체신기술투자조합, 네패스아크 주식 50만주 블록딜

김연지 기자I 2021.09.02 17:19:34

2일 네패스아크 주식 50만주 블록딜
8월 총 70만주 이어 9월 50만주 처분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하나반도체신기술투자조합이 네패스아크(330860) 주식 50만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했다. 앞서 하나반도체신기술투자조합은 지난 8월 두 차례에 걸쳐 네패스아크 주식 70만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 295억원 규모의 자금을 회수한 바 있다.

2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하나반도체신기술투자조합은 이날 네패스아크 주식 50만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이날 종가인 4만6750원에서 9.4% 할인된 주당 4만2356원으로 거래가 성사됐다. 총 매각 규모는 211억7800만원이다. 이로써 하나반도체신기술투자조합이 보유한 내패스아크 주식 수는 145만 6327주에서 95만6327주로 줄었다.

앞서 하나반도체신기술투자조합은 지난 8월 두 차례에 걸쳐 네패스아크 주식 70만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8월 17일에는 30만주를 1주당 4만1903원에, 26일에는 40만주를 1주당 4만2401원에 매각했다. 두 차례의 블록딜을 통해 거둬들인 자금 규모는 당시 295억6040만원 수준이었다.

네패스아크는 네패스 반도체사업부 내 테스트사업 부문이 물적분할해 2019년 4월 1일 설립된 회사다. 시스템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으로 PMIC(전력반도체), DDI(디스플레이 구동칩), SoC(시스템 온 칩) 등 영역의 반도체 테스트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달 초 발표한 네패스아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3.7% 증가한 65억45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0억57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65.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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