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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대책, 배우 홍지민과 `봄B살롱` 클래스…미혼모 자립 지원

이정훈 기자I 2020.12.02 14:56:12

홍지민씨, 3일 미혼모 지원 위한 수공예공방 출연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오는 3일 뮤지컬 배우 홍지민과 함께 미혼모 자립 지원을 위한 ‘봄B살롱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기아대책의 미혼모 지원 수공예공방인 ‘봄B살롱’에서 진행될 예정인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미혼모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공감하고 이들의 자립을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아로마테라피스트로 활동 중인 미혼모가 강사로 나서며, 홍지민은 수강생으로 참여해 수제 비누, 크리스마스 리스 등 크리스마스 소품 만드는 법을 배우게 된다.

클래스 진행 현장의 모습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홍지민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을 통해 중계되며 홍지민은 브이로그 방식으로 팬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면서 미혼모들의 자립을 응원하는 댓글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소품 제작 후에는 미혼모 지원을 위해 자신의 육아 및 생활용품을 기아대책 사회적기업 ‘행복한나눔’에 기증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홍지민씨는 “출산 후 육아와 일을 병행하면서 워킹맘이 되어보니 저보다 더 힘든 상황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 분들에게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됐다”며 “이번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팬들과 함께 ‘엄마’라는 역할의 고된 마음을 나눌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미혼모 자립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노력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기아대책은 지난 6월 미혼모 자립 지원 수공예공방 ‘봄B살롱’을 오픈하고, 미혼모들이 제작한 수공예품을 사회적 기업 ‘행복한 나눔’을 통해 판매해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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