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우한 교민 순차 퇴소…국내 확진자 증가는 '주춤'(종합)

함정선 기자I 2020.02.14 16:19:33

1차 366명 마지막 검사서 모두 '음성'…15일 격리해제
2차 334명에 대한 검사 진행 중…음성이면 16일 퇴소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3일간 '0명'
중국 내 확산추세 지속과 일본 등서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 요인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1월31일 입국한 1차 우한 교민이 15일 먼저 임시생활시설을 퇴소한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 중인 2명을 제외한 366명이 마지막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을 나타냈다.

이어 16일에는 2월1일 입국한 2차 우한 교민의 퇴소가 예정돼 있다. 2차 입국자 334명에 대한 마지막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며, 역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면 16일 퇴소가 가능하다.

정부는 이들 교민들의 시설 퇴소 시간과 퇴소 방법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하지 않았다. 퇴소하는 교민들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자가용 대신 각 지역의 거점까지 버스로 이동하게 될 전망이다.

12일 국내 도착한 3차 교민 147명은 임시생활시설에서 생활을 시작했다. 13일 밤 생후 8개월 유아가 발열 증상을 나타내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돼 검사와 치료를 받았으나, 코로나19 음성으로 확인됐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일간 발생하지 않고 있다. 11일 28번 확진 판정 이후 추가 환자는 없으며 7명이 퇴원했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21명의 확진자는 대부분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1명은 산소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다.

비교적 빠르게 폐렴이 진행됨에 따라 산소포화도를 높이는 치료를 시작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이 환자는 자가 호흡이 가능하며, 인공호흡기 치료나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환자 수 증가가 주춤한 상황이지만 정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중국에서 지역사회 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일본에서는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감염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주변 국가의 상황 때문에 언제 새로운 확진자가 유입할지 모른다는 것.

특히 정부는 코로나19의 증상이 경미해 감염 상태인지 모르고 지역사회에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계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코로나19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도 국민들이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역학적으로 코로나19에 노출될 위험이 없었음에도 단순한 불안감 때문에 선별진료소를 찾거나 검사를 요구하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선별진료소에 가게 되면 유증상자분들과 또 접촉을 하게 된다”며 “코로나19와 역학적으로 연관이 없는 분들은 선별진료소 자체를 방문하지 않는 것이 훨씬 더 안전하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행동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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