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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준브레인센터, 치매 환자 대상 프로그램 성료

정시내 기자I 2019.08.26 15:21:12
선준브레인센터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선준브레인센터가 ‘초록 기억 미술치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초록 기억 미술치료’는 강서구 치매안심센터(센터장 정지향)에서 지난 4월 11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만 60세 이하의 치매환자들인 초로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찾고 있던 강서구 치매안심센터가 새로운 개념의 인지능력 개선을 위해 미술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선준브레인센터에게 수업 기회를 제공하면서 성사됐다.

치매안심센터는 환자를 관리하고 교육 장소를 제공하는 한편 작업치료사가 직접 교육에 참여하기도 하였으며 선준브레인센터는 교육프로그램 기획, 교재 제작 및 수업 진행 등을 맡았다.

선준브레인센터는 교육 전후로 각 1회씩 간이치매검사인 MMSE-DS와 기존의 검사지를 시각화하여 만든 선준브레인센터의 브레인 평가지를 시행함으로써 보다 다양하고 객관화된 결과를 얻고자 했다. 또한 보호자를 함께 참여시켜 소통을 강화하고 치매 환자의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평가 결과에 따른 환자 맞춤형 자료를 만들어 수업을 진행했다.

실제 교육 후 측정한 조사에 따르면 MMES-DS와 브레인 평가지의 평가 점수가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업 만족도 평균 점수는 100점 만점 중 90.6점, 교재 만족도는 이보다 조금 더 높은 91.6점을 기록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보호자는 “지금 하고 있는 교육이 계속 진행되었으면 좋겠고 수업이 일주일에 2~3회로 확대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으며 환자는 “스스로 다양한 영역에 대해 발전하려고 노력한 부분이 좋았고 기회가 있으면 더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경연 선준브레인센터 대표는 “실제 환자들과 함께 소통하며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준 정지향 센터장 이하 강서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환자나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은 운동활동, 조형활동, 미술활동, 인지활동 등을 위한 프로그램이 복합적으로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에 받은 좋은 기운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 나은 책과 교육프로그램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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