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철도 하부공간이 청년들의 창업공간으로 거듭나

정재훈 기자I 2019.07.30 14:48:18

경기도, 안산 고잔역에 'Station-G' 개소

30일 오전 안산 고잔역에서 열린 ‘경기 Station-G’ 개소식에 참석한 이화순 부지사와 윤화섭 안산시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철도가 다니는 하부 공간이 청년 창업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경기도는 30일 오전 안산 고잔역에서 이화순 행정2부지사와 윤화섭 안산시장, 전만경 한국철도 시설공단 부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Station-G(안산)’ 개소식을 개최했다.

‘경기 Station-G(안산)’는 스타트업의 창업활동 지원을 위해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 공기업이 협업해 철도고가하부 유휴 국유지에 창업공간을 만든 국내 최초 사례로 도는 지난해 3월 안산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고잔역 철도고가 하부 유후부지에 연면적 441㎡ 규모의 이동식 모듈형 건축물 5개 동을 설치했다.

이화순 부지사 등 관계자들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경기도)
Station-G(안산)는 예비·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사무공간 △성장단계별 창업교육 △비즈니스 사업화 지원 △마케팅 및 글로벌 네트워킹 등 창업 오픈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게된다.

현재 13개 예비·초기 스타트업이 입주를 마쳤으며 지역주민, 예비창업자 등 누구나 이용 가능한 개방형 창업공간(10인실), 시제품제작소, 회의실, 북카페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창업기업의 애로사항을 무료상담해 주는 창업상담센터와 3D 프린터 및 DSLR 교육, 1인 미디어크리에이터 교육 등 다양한 창업지원 활동도 이뤄진다.

이화순 부지사는 “스테이션 지가 경기도를 넘어 세계적 수준의 창업공간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혁신 경제가 넘치는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창업지원에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