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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용협회 '예술대상' 수상자에 문훈숙 등 4인 선정

장병호 기자I 2019.01.22 14:01:29

무용계 활성화 및 발전 공로 치하
30일 제58차 정기총회서 시상식

한국무용협회 ‘2018 무용 분야 예술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숙해 한양대 명예교수(왼쪽부터), 서영님 서울예고 교장, 채향순 중앙대 공연영상창작학부 교수, 문훈숙 유니버설문화재단 이사장(사진=한국무용협회).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는 ‘2018 무용 분야 예술대상’ 수상자로 현대무용 이숙해 한양대 명예교수, 한국전통무용 서영님 서울예고 교장, 한국창작무용 채향순 중앙대 공연영상창작학부 교수, 발레 문훈숙 유니버설문화재단 이사장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2018 무용 분야 예술대상’은 우리나라 무용 각 장르에서 끊임없는 연구와 활동에 매진해 대한민국 무용계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애쓴 무용가의 노력과 활동에 대한 공로를 치하하고자 마련했다. 수상자는 지난 18일 제4차 이사회 의결을 통해 결정했다.

이숙재는 대한민국 1세대 무용가이자 안무가, 예술감독으로 ‘한글춤’을 개발해 한글을 21세기 대한민국 대표 문화브랜드로 키워낸 공로를 인정 받았다. 서영님은 은방초 명인의 춤을 보존·계승하기 위해 춤 연구에 평생을 바친 춤꾼이자 교육자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채향순은 가무악을 바탕으로 한 무용 콘텐츠로 한국창작무용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린 점, 문훈숙은 예천미지(천상의 예술로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뚜렷한 비전으로 민간 발레단을 운영하면서 대한민국 발레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발레의 국제화 및 저변 확대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 받았다.

예술대상 지역부문 수상자로는 강윤나 한국전통무용가, 류명옥 한국무용협회 충청북도지회장, 김종해 한국전통무용가, 공로상으로는 김선정 단국대 무용과 교수, 김진원 서울시무용단 총무, 이창훈 한국무용협회 제주특별자치도 지회장, 박선자 강릉예총 회장, 백경원 한국무용협회 구미시지부장 등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여는 제58차 정기총회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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