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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과 술래잡기한 尹 “늘봄학교 정책·재정 지원 아끼지 않을 것”

박태진 기자I 2024.03.21 16:21:37

원주 명륜초 찾아 관계자들과 간담회
“모두가 협력해 좋은 프로그램 찾아야”
초1 맞춤형 프로그램 참관…음악교실서 아이들 격려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새 학기 들어 전국 초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늘봄학교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21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전남 무안군 오룡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방송댄스 프로그램 참관을 마친 뒤 학생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명륜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장 교원 및 늘봄 전담사, 신경호 강원교육감,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열고 늘봄학교의 성공적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늘봄학교가 우리 교육을 혁신하고 역동적인 미래를 만드는 일이라는 데 공감했다. 또한 원하는 아이들에게 공정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게 하려면 품질 높은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학교와 교육청, 지방과 중앙정부, 기업, 지역사회 등 모두가 협력해서 좋은 프로그램을 찾고 재능기부도 많이 해주길 바란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지원과 재정투자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 이어서 늘봄학교에서 운영 중인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또 전래놀이 교실에서 아이들과 짝꿍 술래잡기 활동에 함께 참여하고, 음악 프로그램 교실에서는 소고와 캐스터네츠를 치며 노래하는 아이들의 연주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참관을 마친 후 프로그램 운영에 힘쓰는 프로그램 강사와 관계자들에게 격려와 감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현장 방문에 교육계에서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신경호 강원교육감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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