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양사는 경사정시추 역량을 확보하고 공사에 필요한 대지면적을 최소화하여 구축건물에도 지열냉난방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신공법을 국내에 도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여년간 지오릿에너지는 다년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건축물 지열냉난방시스템 산업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관계자는 “공공기관 건축물의 경우 전체 에너지 소비량 중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비율이 2030년 40%까지 확대되며, 민간 건축물의 경우 지자체 별로 차이는 있지만 주거 및 비주거 모두 약 10% 수준의 신재생에너지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며 관련분야의 시장규모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전략적 제휴로 SK어스온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개발하고 기존 석유개발(Upstream) 사업의 노하우 및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신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서울시는 최근 탄소중립을 위해 세계적인 수준의 ‘지열에너지 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지열보급 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했으며 건물 냉난방에 쓰이는 지열에너지를 2030년까지 원전 1기 설비용량에 해당하는 1GW(기가와트·1000㎿) 수준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며 관련분야에서 지오릿에너지와 SK어스온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