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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경쟁자' 나경원·조은희·오신환도 오세훈 축하 "힘 보탤 것"

권오석 기자I 2021.03.23 15:13:13

나경원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 힘 보탤 것 약속"
조은희 "범야권 단결과 혁신의 길로 나아가야"
오세훈 입장문 SNS에 공유한 오신환 "가자 미래로"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이 최종 야권 단일후보가 된 오세훈 후보에 축하 인사를 남겼다.

국민의힘 오신환(왼쪽부터), 조은희, 나경원, 오세훈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TV조선에서 열린 4인 비전합동토론을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나 전 원내대표는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세훈 후보와 안철수 후보, 두 분 모두 쉽지 않은 단일화 고비를 극복해 마침내 결실을 맺어주셨기에 감사드린다”며 “오 후보에게는 축하와 응원의 말씀을 드리고, 안 후보께는 깊은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지금부터 진정한 시작이다.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넘어 정권교체를 향한 위대한 도전의 신호탄이 오늘 울렸다”며 “반드시 문재인 정권으로부터 대한민국을 되찾아 달라는 국민의 열망을 겸허하게 받들어, 모든 힘을 합쳐 필승의 각오를 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늘 단일화 결과는 제1야당이 더 무거운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는 국민들의 당부이자, 야권 대통합이라는 숙제를 꼭 이뤄달라는 호소이기도 하다”며 “나 역시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조은희 서초구청장 역시 “두 분께서 이번 선거가 서울시민들의 고통을 극복해내는 선거라는 점을 잘 아실 것이다. 아름다운 동행으로 시민의 뜻을 받들어 주실 것이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오늘을 계기로 우리당은 범야권의 단결과 혁신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민생을 우선하는 정책으로 서울시민과 국민의 삶에 도움 되는 정책정당으로 변화해 가는 것이 야권통합을 응원해 주신 국민에 대한 도리일 것이다”며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도 말했다.

오신환 전 의원도 자신의 SNS에 ‘가자 서울의 미래로!’라는 글과 함께 오세훈 후보의 입장문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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