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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의원은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를 만난 적이 없느냐, 서로 아는 사이 아느냐’라는 질문 공세에 이 후보는 “전혀 없다”며 “악수 한 번 한 적은 있지만 내가 악수한 사람이 30만 명이 넘는데 어떻게 다 기억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내가 공공개발을 했으면 이 세 사람은 공중분해 돼서 다 감옥에 갔을 것”이라 설명했다.
송 의원이 민관공모(共謀)사업이라는 패널을 꺼내자 이 후보는 “민간공모사업은 국민의힘이 강요해서 불가피하게 한 일이며 국민의힘이 방해하지 않았다면 공공개발을 했을 것”이라며 “부정하게 민간 개발을 했던 사람들은 토지를 전부 수용당하고 빚을 못 갚아 전부 감옥에 가거나 패가망신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그는 “불로소득을 노리고 정치권과 결탁해 부당이익을 누리는 사람을 없애는 게 제 필생의 목표”라며 “송석준 의원님이 50억 클럽에 들어 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들어 있다면 책임지겠느냐는 질문과 같은 가정하는 식의 질문은 하지 말아달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