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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내일부터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돼 2000메가줄을 사용하는 평균 서울 가구의 가스요금이 부가세 10%를 포함하면 5940원 오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상은 작년 12월 ‘천연가스 공급규정’ 개정을 통해 확정한 정산단가 인상분인 메가줄당 0.4원에 기준원료비 인상분 2.3원을 추가로 더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은 현행 메가줄당 16.99원에서 2.7원 인상된 19.69원으로, 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은 19.32원으로 조정됩니다.
인상율은 주택용 15.9%, 일반용 16.4~17.4%로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5400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 기준으로는 가스요금이 월 평균 3만3980원에서 3만9380원으로 오릅니다.
산업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유럽 가스 공급차질 등으로 LNG 시장 불안이 가중되면서 국제 가격도 높은 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최근 환율까지 급등하면서 천연가스 수입단가 상승이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