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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대체로 미국 등 선진국의 경제 정상화 이슈에 기대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는 있으나, 중국 증시의 부진으로 상승도 제한된 가운데 보합권을 등락했다”고 짚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97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이 430억원, 외국인이 156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0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1.71%, 증권이 1.46% 상승했다. 화학과 전기전자, 제조업, 서비스업, 금융업, 은행 등이 1% 미만으로 상승했다. 운수창고와 건설업이 1% 넘게 빠졌고 의약품, 유통업, 종이목재, 음식료품, 기계, 철강및금속, 통신업 등이 1% 미만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 우위를 보여줬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1% 안팎으로 상승했다. 전일 큰 폭으로 상승했던 카카오(035720)는 1.40% 오르면서 보합으로 마무리된 NAVER(035420)를 제치고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LG화학(051910)(-0.85%)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29%), 현대차(005380)(0.42%)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이스타항공 공개 입찰에 단독 참여한 쌍방울(102280)이 29.91% 상승했다. 시멘트 대란 우려에 시멘트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성신양회우(004985)가 29.92% 상승했다. 췌장암 치료제 정식허가 준비에 삼성제약(001360)이 10.81% 올랐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7억582만주, 거래대금은 14조468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한가 65개를 포함해 39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이 443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76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