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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공예 축제 '공예트렌드페어' 22일 개최

장병호 기자I 2018.11.19 11:26:30

8개국 1600명 작가 및 300개 기업·갤러리 참여
'공예시장 활성화' 위해 해외 구매자 초청
'국제공예포럼' 함께 개최…25일까지 코엑스 C홀

‘2018 공예트렌드페어’ 작품 사진(사진=문체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내 최대의 공예 축제인 ‘2018 공예트렌드페어’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공예트렌드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는 공예 전문 박람회로 13회째를 맞이한다.

올해는 국내외 8개국을 대표하는 공예작가 1600여 명과 300여 개 공예 기업 및 갤러리가 참여한다. 공예시장을 활성화하고 공예문화산업 종사자들이 연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제관에서는 내년 4월 ‘밀라노 디자인위크’ 기간에 열리는 ‘한국 공예의 법고창신신 전’을 미리 선보인다. 정구호 예술감독이 ‘묵묵하고 먹먹하다’를 주제로 우리 공예 작품을 전통 수묵화적 기법으로 해석한 기획 전시를 연출해 한국 공예의 진면목을 알린다.

쇼케이스관에서는 ‘지극히 사적이고 지극히 아름다운 내 삶의 도구, 공예’라는 주제로 우리 생활공간과 식물조경, 서적 등과 조화를 이루면서 ‘소비가 아닌, 가꾸고 지속하는 삶의 소중함’을 보여주는 공예작품들을 전시한다.

이번 행사는 ‘공예시장의 활성화’에 방점을 둔다. 국내 구매자는 물론 아시아·유럽·미국 등 10개국 해외 구매자를 초청해 참여 작가들과의 만남, 거래 성사 후의 수출 상담을 지원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2018 국제공예포럼’에서는 ‘지역 지향 시대의 공예의 가치 및 공예 유통 활성화’를 주제로 국내외 도시와 지역이 공예를 매개로 성장한 사례와 정보를 공유한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공예트렌드페어’는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공유하고 소비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공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행사”라며 “문체부는 앞으로 생활 속의 공예가 우리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도시와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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