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3차 방일미션 보고서는 지금까지 IAEA 모니터링 TF가 후쿠시마 원전 안전성 검증과정에서 발표한 4번째 보고서이다. IAEA는 이번 보고서에서 일본 도쿄전력의 오염수 내 방출 전 측정 대상 핵종 선정방식과 관련해 핵종별 측정·분석결과를 반영했다. 충분히 보수적이면서도 현실적이라고 평가하고, 세부 방법론에 대해 계속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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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고서에서 IAEA는 도쿄전력의 환경모니터링 프로그램이 포괄적이라는 점에 동의했다. 환경모니터링 대상 핵종에 대한 설명과 정당성을 수용했지만 몇가지 추가적인 검토사항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또 도쿄전력의 방사선환경영향평가에 대해 가정 및 방법론에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한 부분을 제안하면서도, 이런 요청이 도쿄전력이 IAEA 국제기준을 준수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요소는 아니라고 했다.
IAEA는 다음달 일본 방문 등 추가적인 질의와 검토를 지속한 후 모든 측면에 대한 TF의 결론을 포함하는 종합보고서를 연내 발간할 예정이다. 종합보고서 발간 이전에 추가 보고서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전문기관을 중심으로 일본의 오염수 해양배출 계획 전반에 대해 NRA(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심·검사자료 및 심사회의 내용, 일본과의 질의·답변, IAEA 확증 모니터링 결과 등을 바탕으로 과학적·기술적 종합 분석을 하고 있다. 결과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일본의 오염수 문제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계속 펼쳐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