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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D)李 대통령, ASEM 참석차 벨기에 방문

서영지 기자I 2010.10.04 18:40:41
[이데일리TV 서영지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아시아유럽정상회에 참석하기 위해 벨기에를 방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는 6일 한국과 EU의 FTA에 서명할 예정인데요, FTA를 체결하게 되면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EU로 우리나라의 수출길이 더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제8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차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ASEM이 끝나면 바로 다음 날인 오는 6일에 한-EU FTA에 서명할 예정입니다.

유럽연합은 지난해 우리나라와 530억 유로였던 무역 규모가 FTA 체결로 190억 유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 동안 EU는 한미 FTA가 먼저 발효되기 전에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해 왔습니다.

세계 12위의 경제 대국인 한국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경기 침체를 겪지 않은 몇 안 되는 나라 가운데 하나입니다.

세계 무역 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은 세계 8위 수출국이자 세계 10위 수입국에 올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또 한국에서 다음 달에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대해 다른 나라들의 협력을 요청하기 위해 각국 정상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ASEM 회의 중에 중국과 일본, 호주와 양자 회담을 가질 계획입니다.

이번 ASEM 정상회의는 현지시간으로 4일 오후 벨기에 왕궁에서 개막식과 함께 이틀동안의 일정에 들어갑니다.

아시아와 유럽 46개국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세계 거버넌스' 강화 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브뤼셀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은 필립 벨기에 왕세자와 함께 브뤼셀 전쟁박물관을 방문하고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이데일리 문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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