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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저는 지난해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며 “이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들이 비운 그 자리에 훌륭한 젊은 인재들이 도전하기를 바라며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적었다.
우 의원은 “저희는 부족했던 점을 부끄럽게 반성한다”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낮은 곳에서 정치혁신과 민생개혁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여권에서는 대선을 40여 일 앞두고 86그룹 용퇴론이 공론화됐다. 세대교체를 위해 당내 주요 세력이었던 86그룹 인사들이 물러나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이다.
우 의원은 송 대표와 함께 연세대 81학번 동기로, 40년 가까이 ‘86그룹’ 맏형 역할을 해왔다. 우 의원은 2020년 12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며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