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언스 관계자는 “상반기 RM(Risk Management)을 강화하고 효율경영에 주력한 결과, 일시적 휴대폰 거래액 감소가 있었음에도 계획 대비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5월 공시했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인 330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보면 자회사 스룩(Srook)의 실적 개선이 눈에 띈다. 스룩은 SNS 판매관리 맞춤서비스 스룩페이 등을 통해 상반기 거래액이 770억원 규모로 급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00% 성장한 수준이다. 스룩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반기 기준 흑자를 달성했다. 스룩 관계자는 “2019년은 스룩이 지향하는 ‘SNS 커머스’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G모빌리언스는 하반기 새로운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달 출시한 O2O 기반의 휴대폰 간편결제 서비스 ‘바이포미’ 영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또 핀테크 기업 토스(Toss)와의 제휴로 토스머니와 토스카드 등 신용카드 결제서비스도 대폭 확대한다.
아울러 휴대폰 결제 사업 외에도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해 다각도로 신사업을 추진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