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은 현장감식을 통해 차 내부에서 휴대전화 1대와 조수석에서 소주병 등을 수집했다. 차 안엔 이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한 정황이 발견됐다.
이씨는 전날 집에서 아내 앞으로 유서 형식의 메모를 남긴 뒤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씨 매니저는 이날 오전까지 이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이씨 집에 들렀다가 오전 10시 12분 112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위치추적을 통해 오전 10시 30분쯤 차 안에 쓰러진 이씨를 확인했으나 도착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고 사후경직도 진행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씨가 사망하면서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마약 혐의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