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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마감] 개인 ‘사자’ vs 외인·기관 ‘팔자’… 830선 약보합

이정현 기자I 2022.08.08 15:54:24

전 거래일 대비 0.09% 내린 830.86에 마감
업종별 하락 우위이나 통신서비스 10.11% 상승
한국정보통신·이노시스·한창바이오텍 상한가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코스닥 지수가 ‘사자’의 개인과 ‘팔자’의 외국인·기관이 맞물리며 등락을 거듭하다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8포인트(0.09%)내린 830.86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과 함께 하락 출발해 오전 한때 825.94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반등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나온 미국 고용지표가 나쁘지 않은 등 전체적으로 경기가 나쁘지 않다는 안도감이 형성됐으나 최근 주가 승상과 긴축에 대한 우려가 서로 상쇄되고 있다”며 “기후, 에너지 안보 관련 주식들이 모멘텀을 가져갔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전 거래일까지 3거래일 연속 ‘사자’였던 외국인이 454억 원어치를 팔았다. 기관 역시 팔자로 돌아서며 608억 원어치 순매도 했다. 반면 전 거래일까지 3거래일 연속 ‘팔자’였던 개인은 1197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우위다. 음식료담배가 1.48%, 기타제조가 1.24% 하락했으며 전기·전자, 출판매체, 반도체, 신성장기업, 소프트웨어, 제약, 비금속, 디지털, 운송, 컴퓨터서비스, 섬유·의류, 종이·목재 등이 1% 미만 하락했다.

반면 통신서비스는 10.11% 가파르게 올랐다. 통신·방송도 3.57% 오름세를 보였다. 오락이 1.52%, 유통이 1.07%, 금속이 1.07% 상승했다. 건설, 기계장비, 방송서비스, 중견기업, 화학, 의료·정밀 등은 1% 미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로 장을 마쳤다. 펄어비스(263750)가 2.18%, 에스엠(041510)이 2.05%,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1.99%, 셀트리온제약(068760)이 1.48% 상승했다. JYP Ent.(035900), 천보(278280), 알테오젠(196170), 엘앤에프(066970), 씨젠(096530), CJ ENM(035760), 에코프로(08652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동진쎄미켐(005290)이 5.90% 하락했으며 위메이드(112040)도 4.26% 주가가 빠졌다. 에스티팜(237690)이 2.55%,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94% 하락했다. 솔브레인(357780), 카카오게임즈(293490), 리노공업(058470), HLB(028300)가 약보합 마무리했다.

종목별로는 이노시스(056090), 한창바이오텍(043090)이 상한가다. 아스플로(159010), 버킷스튜디오(066410)도 25% 가량 오르고 있다. 코닉오토메이션(391710), 대한그린파워(060900), 지에스이(053050), 파인디앤씨(049120), 에브리봇(270660), 에코프로(086520)에이치도 10%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메디콕스(054180)는 23% 가량 주가가 빠지고 있으며 에이치앤비디자인(227100), 아이윈플러스(123010), 압타바이오(293780) 등은 10% 이상 하락세다.

개별 종목별로는 한국정보통신(025770), 이노시스(056090), 한창바이오텍(04309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버킷스튜디오(066410)도 26.20% 상승했다. 코닉오토메이션(391710), 아스플로(159010), 대한그린파워(060900), 에브리봇(270660), 삼영이엔씨(065570), 이루온(065440), 에코프로(086520)에이치, HPSP(403870), 에코캡(128540), 소니드(060230), 지에스이(053050)가 두자리대 상승했다. 반면 에이치앤비디자인(227100)이 23.87% 하락했으며 메디콕스(054180)도 17.56% 내렸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3개 종목을 비롯해 602개 종목이 상승했다. 790개 종목이 하락했다. 110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거래량은 9억1499만9000주, 거래대금은 6조3543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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