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테일’은 제품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하거나, 친환경 소재로 포장하는 등 상품 개발, 생산, 판매 및 소비 등 유통 과정에 친환경 요소를 도입하는 일을 가리키는 말이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달 26~28일 열린 새말모임에서 이 단어의 대체어로 ‘친환경 유통’을 선정했다.
문체부 측은 최근 국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68% 이상이 ‘그린 테일’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답변했으며, 대체어로 ‘친환경 유통’이 적절하다는 응답률이 96%에 달했다고 전했다.
한편,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기 위해 국어 전문가와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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