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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교육부는 지난 27일 박백범 차관 주재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13일 이후 중국 후베이지역에서 귀국한 유·초·중·고·대학생과 교직원의 경우 귀국일 기준 14일간 자가 격리토록 하고 이 기간을 출석으로 인정키로 했다.
이어 교육부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대학 관계자들과 긴급회의를 열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 단체행사의 연기·자제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각 대학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조치사항 안내 공문을 전달했다. 해당 공문은 최근 중국 후베이성을 다녀온 학생·교직원의 경우 무증상자라도 입국 후 14일 간 등교중지·격리조치를 요구한 게 골자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신속한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각 대학에서는 철저한 대응을 통해 감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