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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여정 동지의 대(對) 문재인 노선, ‘못된 짓 하는 놈보다 못 본 척하는 놈이 더 밉더라’가 또한 제 노선이기도 하다. 다만 이 노선을 위대하신 김일성 수령동지께서 교시하신 것처럼 남조선의 정세와 사정에 맞게 주체적으로 적용해야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소련파, 연안파처럼 교조주의자가 된다. 교조주의자가 되면 아오지 간다는 것이 조선혁명사의 준엄한 교훈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아리 동무들이 읽었다는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 내 그 책 첫 인세로 고난의 행군 하던 공화국 인민들에게 쌀 보내준 거 벌써 잊었냐? 또 그 책 재판 인세, 남조선에서 혁명과업 하다 감옥에 갇힌 동지들, 옥바라지 하는 데 기부한 거 잊었냐? 나 같은 충성동이, 효자동이에게 노력훈장을 줘도 시원치않을 판에, 쌍욕을 해? 당과 나를 이간질 하는 종파분자들. 앞으로 가만두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공화국 북반부에 보고한다. 당에서는 이석기, 윤미향, 림종석(임종석) 동지, 믿지 마라. 입으로는 통일 떠들며 제 자식은 민족의 철천지 원수 미제국주의의 교육을 받게 하는, 뼛속 깊숙이 숭미 반동분자들이다”라고 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독자 토론방’에 진 전 교수의 저서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를 언급하며 “사대매국노인 유신독재자 박정희를 풍자할 땐 그래도 학자처럼 보이더니 지금은 셰익스피어극 오셀로의 이아고 같은 음모꾼이어서 국민들은 침을 뱉는다”고 비난했다.
또 ”국민분열에 양념 치다 못해 민족분열에 미쳐 북까지 마구 헐뜯어대는 반민족분열광신자!”라고 하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