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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 7월 구청장 취임 이후 구청장 업무의 일환으로 구청을 찾는 송파 지역 인사들에 대한 예우와 예산 절감 차원에서 일주일에 한두 번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청을 찾은 인사들에게 직원들과 같이 줄을 서서 식판을 받아와 식사하게 할 수는 없기에 담당 직원이 미리 식사를 준비해 놓았던 것”이라며 “전혀 사실과 다른 허위기사에 대한 법적책임은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서 구청장 취임 이후인 지난 7월부터 구내식당 내 간부 전용석이 생기고 직원들이 대신 밥을 받아 식판을 나르게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달 14일 송파구노동조합 자유게시판에도 서 구청장의 ’과잉 의전‘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게시판에 ’그분의 점심식사….‘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한 익명의 작성자는 “일주일에 한두 번씩 그 분이 지하에서 식사를 하는 것 같다. 심지어 줄도 안서고 직원들에게는 배부하지 않는 후식까지 챙겨먹는다”며 “그러면 담당부서 직원들은 밥도 못 먹고 거기에 온통 시간을 빼앗긴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와 관련 송파구청 측은 “오해인 상황이 많다. 식당 이용 하는 것은 맞지만 (구청장이) 과잉 의전을 강요하는 상황은 아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