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계속기업가정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반기검토 의견을 의견거절받았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 분기보고서에 이어 반기보고서에도 기업으로서 존속 능력에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쌍용차가 2017년부터 올해 2분기까지 낸 영업손실은 6848억원이다.
이에 쌍용차는 이날 오후 3시19분부터 오는 19일 9시까지 유가증권시장공시규정 제 40조에 따라 공시 관련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1분기에 이어 반기까지 의견 거절이 지속되면서 쌍용차는 관리종목 지정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이에 쌍용차의 경영난이 한층 가중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