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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하늘교육은 이러한 내용의 2020학년도 전국 로스쿨 신입생 선발분석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전국 25개 로스쿨이 선발한 신입생은 2130명으로 로스쿨 총 정원(2000명)보다 130명 많다. 이는 2010학년도부터 재학 중 자퇴 등으로 빠져나간 결원을 보충할 수 있도록 결원보충제도를 운영한 결과다.
이 가운데 여학생 합격자 수는 988명으로 전체의 46.38%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 949명(44.43%)보다 39명 증가한 수치로 2009학년도 로스쿨 개원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합격자 중 여성 비율이 절반 이상인 대학은 이화여대(100%)를 비롯해 연세대(63명, 50.0%), 인하대(27명, 50.0%), 중앙대(27명, 50.0%), 충북대(39명, 50.6%), 한양대(56명, 50.9%) 등 6곳이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로스쿨의 자교(서울대 학부) 출신이 103명으로 전체의 66%를 차지했다. 이어 고려대 로스쿨의 자교 출신은 64명(52.9%), 연세대 58명(46%) 순이다.
합격생들의 출신대학을 상세히 공개한 서울대·고려대·서강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아주대·연세대·이화여대·인하대·전남대·한국외대·한양대 등 15개교를 살펴보면 서울대 출신이 270명(20.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고려대 248명(18.8%), 연세대 196명(14.8%) 순이다. 이른바 SKY대학 출신이 714명으로 54.1%를 차지한 것.
합격자들의 출신 계열은 사회계열이 543명(25.49%)으로 가장 많았으며 상경계열 500명(23.47%), 인문계열 379명(17.79%), 법학계열 317명(14.88%) 순으로 조사됐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올해 로스쿨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대학별 합격자들의 법학적성시험(LEET) 성적과 대학 학점, 어학 성적 등을 참고해 지원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