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 2020년 8월에 이어 두 번째다. 소각물량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하였기 때문에 자본금 감소는 없다.
자사주 소각은 기존 주주들 입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지분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 효과로 투자심리를 개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주주친화 정책으로 여겨진다.
아바코 관계자는 “금번 자사주 소각 결정은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안정을 위해 결정한 것”이라며 “향후 고배당 정책 유지, IR 강화 등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바코는 지난 5일 LG에너지솔루션 미시건 법인(LG Energy Solution Michigan Inc.)과 109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자동화 장비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수주 계약 체결을 통해 기존의 디스플레이 사업분야 외에도 2차전지 및 반도체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