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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주무관 대외직명 이제 산림관으로 불러주세요"

박진환 기자I 2022.05.11 14:30:08

11일 선포식 개최…산림관리 전문기관 구성원 자긍심 높여

최병암 산림청장(왼쪽)이 11일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산림청 공무원 대외직명 ‘산림주무관’ 선포식에서 직원대표와 ‘산림관’으로 표기된 모형 명함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6급 이하 실무공무원의 대외직명을 ‘산림주무관(산림관)’으로 명명하는 선포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새로운 대외직명은 산림청 구성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47개의 명칭을 발굴하고, 개선 명칭에 대한 전 직원 선호도 조사를 하는 등 상향식 방법을 통해 ‘산림주무관(산림관)’으로 최종 확정했다. 산림청은 그간 주무관으로 불리던 6급 이하 실무공무원의 대외직명을 산림관으로 개명하고 선포식을 개최, 산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구성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민에게 산림청 공무원의 이미지가 잘 표현될 수 있도록 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1900년대 초 미국 초대 산림청장인 지퍼드 핀초가 직위명칭을 ‘청장’에서 ‘산림관(Forester)’으로 변경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이번 대외직명 선포식을 통해 산림 관리자로서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산림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산림관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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