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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0.7bp 오른 3.893%를 기록했고 20년물은 1.6bp 오른 3.826%, 30년물은 2.6bp 오른 3.765%로 마감했다. 국내 채권 10년물과 3년물의 금리차는 전거래일 12.1bp서 12.8bp로 확대됐다.
국채선물도 약세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틱 내린 103.35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2224계약, 금융투자가 1299계약 순매도했고 투신 377계약, 은행이 2967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5틱 내린 108.85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3389계약을 순매도했고 금융투자 2175계약, 은행 743계약 순매수했다.
한 증권사 채권 운용역은 “종가에 다시 금리 상승하면서 마감을 한 상태라 수급에 따른 조정으로 봐야할 것 같다”면서 “전반적으로 현선물 모두 로컬에서 자신있게 매수를 못 하고 잇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금리 인하 기대감 역시 예전만 못한 분위기다. 한 은행권 채권 운용역은 “뭔가 인하에 대한 프라이싱(가격반영)이 나오던가 리세션(침체) 프라이싱도 아직 없는 상황”이라면서 “‘인플레이션 자체가 끝이 다 왔다’ 이런 데이터가 나와야 되는데 고착화가 지속하면서 힘이 계속 빠지는 모습”이라고 봤다.
한편 이날 양도성 예금증서(CD)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1bp 오른 3.710%,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과 같은 3.990%에 각각 마감했다.